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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생일 /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시/글귀 모음

by 습관이 2024.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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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네가 내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주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도
- 옛날의 불꽃/최영미

오늘은 아무 생각 없고,
당신만 그냥 많이 보고 싶습니다.
- 푸른 하늘/김용택

다만 다만 하나의 반짝이는 너를 
나는 가슴에 담고
앞으로도 너를
사람들은 별이라고 부르더라
- 별/권선옥

다 괜찮다
다만 뭘 해도 행복하기를
절벽 끝에서라도
스스로에게 상처주지 말기를
- 풍선/정이현

부디, 당신의 가장 행복한 시절이 
아직 오지 않았기를 두 손 모아 빈다
- 정희재/도시에서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中

나로 인해서, 너는 누군가의 자랑이 되고
어느날 네가 또 슬피 울 때, 네가 기억하기를
네가 나의 자랑이란 걸 기억력이 좋은 네가 기억하기를
-나의 자랑 이랑/김승일

너는 찬란해
눈부시도록
- 전승환-나에게 고맙다 中

널 생각하면 마음이 따듯해지고, 재미있고, 
생각할 것도 많아서 참 좋아
시간이 계속 흘러가도
너를 좋아했던 마음은 똑같을 것 같다.
- 괜찮아/원태연

안 좋은 일은 
바람처럼 스쳐가고
좋은 일은
햇살처럼 스며들길
-당신에게/최대호

아름다운 사람
눈을 둘 곳이 없다
바라볼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니 바라볼 수도 없고
그저 눈이
부시기만 한 사람
- 아름다운 사람/나태주

당신을 생각하며
한참 뭇별을 바라보다가
무심코 손가락으로 별들을 잇고 보니
당신 이름 석 자가 하늘을 덮었다.
- 별자리/서덕준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합니다.
나는 온 세상 사람이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의 행복을 사랑하기를 바랍니다.
-  행복/한용운

자, 그러면 내내 어여쁘소서
이런 시/이상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 풀꽃/나태주

나는 가끔 궁금해지네
그대는 몇 살까지 아름다울까
- 무화과 꿈/심보선

너의 푸르른 노랫소리를 사랑할게
청춘이니 꽃이니 하는 너의 붉음을 지켜줄게
강물이 마르고 별이 무너져 내려도
너의 장밋빛 인생을 
내가 기억할게
- 장밋빛 인생/서덕준

꽃 같은 그대
타는 가슴이야 내가 알아서 할터이니
길 가는 동안 내가 지치지 않게
그대의 꽃 향기
잃지 않으면 고맙겠다
- 동행/이수동

이해 없는 세상에서
나만은 언제라도 네 편인 것을 잊지 마라
-이상

내게
너만한 꽃이 또 있을라고
너보다
더 붉은 꽃 또 있을라고
- 첫사랑/민영기

당신보다 아름다운 목소리를
난 지금껏 들어본 적이 없다.
그 음성은 없던 바람에서도 빛깔을 느끼게 했다가,
가끔 눈물겹게도 했다가,
혹은 나의 기승전결을 모조리 뺏어버리기도 했다.
- 세이렌/서덕준

어느 이름 모를 거리에서
예고 없이 그대와 마주치고 싶다.
그대가 처음 내 안에 들어왔을 때의
그 예고 없음처럼
- 헛된 바람/구영주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
너의 젊음을 사랑한다.
너의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너의 깨끗함을 사랑한다.
너의 꾸밈없음과
꿈 많음을 사랑한다.
- 너의 총명함을 사랑한다./나태주



누가 그렇게
하염없이 어여뻐도 된답니까.
- 능소화/서덕준

잘 있냐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거라
써도 써도 끝없는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보고싶다.
- 여백/류석우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미 내 마음속에 피어있기 때문이다.
-나의 꽃/한상경


그대의 목소리는 
날마다 아름답군요
스스로 돌고있는 지구에서
나는 중심을 잃어요
- 오르골 여인/김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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