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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리뷰/자전거(로드)

여의도 한강 편의점 운영권만 33억원 | 자전거 라이더들 폭리가 취해지는 이유

by 습관이 2024.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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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 한강공원 편의점 가격이 이렇게 높은 거였군요...

자전거 라이더들을 비롯해 공원 이용자들에게

어쩔수없이 폭리가 취해질수밖에 없는 구조인데,,

서울시의 최고가 입찰 방식을 일반 공원

편의점에 적용한다는건 좀 너무 하단 생각이 드네요.

=== 기사 인용 ===

▶ 스탠딩 : 강서영 / 기자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한 편의점입니다. 제가 이곳에서 맥주 한 캔을 사보겠습니다."

국산 맥주 500mL 한 캔이 4천 원입니다.

마트에서는 2천 1백 원에도 파는 맥주 캔입니다.

▶ 인터뷰 : 편의점 직원

- "(얼마예요?) 4천 원. ○○편의점인가 거기는 더 비싸더라고. 우리는 싼 거지."

편의점끼리 비교해도 비싼 건 마찬가집니다.

200m 떨어진 같은 프랜차이즈 편의점은 똑같은 맥주를 30% 저렴한 2천 8백 원에 팔고 있습니다.

'다른 편의점에선 3천 원인 봉지라면도, 한강공원에선 평균 4천 원입니다.

▶ 인터뷰 : 손주하 / 인천 미추홀구

- "가격대가 좀 평균보다는 많이 높다. 봉지 라면이 4,500원 이어 가지고. 좀 와 싶었던 것 같아요."

한강 매점의 물건 가격이 높은 이유는 한강에서 장사할 수 있는 권리 바로 '매점 운영권'이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입니다.

공공시설인 한강 매점의 운영권은 공개 입찰에서 최고액을 제시한 사람이 낙찰을 받는 구조인데,

그러다 보니 목 좋은 여의도 한강 매점의 경우 운영권 가격만 33억 원에 달합니다.

비싼 돈을 내고 들어왔으니 물건값을 비싸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이들의 논리입니다.

▶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 "거기는 (판)매가가 높아요. 그만큼 본인들이 입찰가로 지불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높은 입찰가를 고스란히 한강 매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서 채우는 꼴입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현재 최고가 입찰 방식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서울시 관계자

- "(최고가입찰제가) 세외 수입 확충이라는 부분에서는 그 장점도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가장 공정하기도 하고요."

당분간 한강 매점의 맥주나 라면 가격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원본 기사

https://www.mbn.co.kr/news/society/50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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