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는 체내 활성산소 제거와 멜라닌 색소 형성 억제 효과가 있으며,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각종 바이러스 및 세균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켜 준다.
여성의 경우 비타민 C를 섭취할 때 철분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이 높아져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일일 철분 권장량이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차를 두고 따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종합비타민제와 철분은 함께 복용할 경우
역효과를 낼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
두 영양제의 시너지 효과 때문인지 최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이 한데 포함된 영양제가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칼슘은 체내에 25%만 흡수되고 나머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는데,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면 체내 흡수율을 훨씬 높여준다고 한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오메가 3는 체내에 들어가면 산소와 만나 산화되기 쉬운데,
이렇게 되면 노화방지 효과가 사라진다. 오메가 3의 효능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비타민 E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오메가 3와 비타민 E를 함께 섭취하면 오메가 3의 산화를 막을 수 있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비타민 E를 복용할 때 코엔자임 Q10을 함께 복용하면
항산화 효과를 훨씬 높여주어 시너지 작용을 한다. 또한 20대 이후 급감하는 코엔자임
Q10은 영양제 등을 통해 보충해 주어야 하는데, 비타민 E가 코엔자임 Q10의 생성을 촉진한다고 한다.
아연과 비타민 A를 복용할 경우 아연이 비타민 A가 혈액 속에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며 필요한 곳에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 A를 꾸준히 섭취한다고 해도 아연이 부족한 경우 결핍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A는 이 밖에도 신체의 저항력을 높이고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다.
피부 건강을 위해 달맞이꽃 종자유(오일 또는 캡슐 형태)를 섭취하고 있다면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아연을 함께 복용해 보자. 혈액순환 촉진에 좋은 감마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는 달맞이꽃 종자유를 아연과 함께 복용하면 피부의 과다한 피지를 아연이 흡수해 여드름 개선에 도움이 되고, 피부도 이전보다 더욱 촉촉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콜라겐은 식품 형태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떨어져 피부 깊숙이 침투하지 못한다. 때문에 영양제 형태로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식품보다는 나을지 몰라도 역시나 흡수율이 완벽하지는 않다.
이때 비타민 C를 함께 복용하면 콜라겐이 안정적으로 흡수되도록 비타민 C가 도와주어 피부 깊숙이 콜라겐이 흡수된다고 한다.
철분을 복용할 땐 셀레늄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좋다. 혈관 속 철분은 산화되면서 몸 속 산소 운반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셀레늄을 함께 복용하면 이러한 증상을 회복시켜 산소 운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특히 신체가 급성장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함께 섭취하면 좋다.
여러 가지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는 멀티비타민 섭취 시 비타민 D를 따로 복용하는 경우는 드문데 앞으로는 비타민 D도 함께 복용하도록 하자. 멀티비타민은 완벽한 것 같지만 딱 한 가지 비타민 D가 조금 부족한 편이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므로 함께 섭취하면 보다 완벽한 흡수율을 기대할 수 있다.
아미노산이나 엽산 중 한 종류만 복용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함께 복용해 보자. 엽산과 아미노산은 함께 섭취하면 서로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엽산은 아미노산이 핵산에 의해 단백질로 합성되고 대사되는 과정을 돕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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