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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

아직도 레전드로 회자되는 비정상회담 타일러vs일리야

by 습관이 2024.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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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모국(일리야는 귀화해서 한국인이지만)에서의 사고방식과 논리를 잘 알 수 있었던 명토론이었음


 

타일러: 하면 안 되는 것이지만 법적으로 제재하거나 막기는 힘들다.

일리야: 너무 이상적인 발언이다. 나의 케이크(자유)라는 이름을 통해 상대방의 케이크(자유)를 해치거나 피해를 줄 수는 없다.




이어서 나오는 주제를 통해 꽃과 씨로 비유해서 하는 두번째 토론도 압권임







일리야: 태초에 씨앗이 있기 때문에 인간의 배타주의를 생각하면 완화할 수는 있겠지만 완전히 극복하는 건 불가능하다.

타일러: 모든 씨가 꽃이 되는 건 아니다. 물과 빛을 주지 않고 피기 전에 그 배타성을 막으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둘 다 맞는 말이고 당위성도 충분히 있어서 아직까지도 일리야가 맞다 자기는 타일러가 더 이해된다며 영상에 이런저런 댓글들이 갑론을박으로 달림

이상적인 미국과 현실적인 러시아(구, 지금은 귀화)의 사고방식을 살펴볼 수 있는 매우 좋은 토론이었다고 생각됨

그리고 원덬은 씁쓸하지만 타일러의 미국식 이상론이 너무 이상적이라서 일리야한테 한 표 던지겠음........

 

ㅊㅊ- 슼

지금 보면 두 사람의 모국과 가치관이 어떤지를 ㄹㅇ 저 토론으로 잘 살펴볼 수 있는듯

원덬은 그때도 일리야 지금도 일리야임

 

러시아어 전공했는데 다른건 모르겠고 러시아인은 대부분 일리야처럼 생각하더라. 타일러같은 의견을 위선적이라고 보더라고.

 

둘다 일리야
타일러의 이론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지 않을까 어느정도 줄일 수는 있어도

 

근데 정말 법으로 정할 수 없는 부분들이 너무 많고 법으로 정했다 하더라도 그 경계선에 있는 것들도 많기 때문에 자칫하면 과도한 규제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유명무실한 법이 될 수도 있음... 그리고 언론출판의 자유를 통제 당해본 나라 입장에선 더더욱 이를 강제로 법적 규제하는게 꺼려질 수밖에 없다고 봄 근본적으로는 교육을 통해 바꾸는게 뜬구름 잡는 것 같고 너무 이상주의적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할듯

 

표현은 일리야 혐오주의는 타일러인데 교육으로 혐오주의를 완전 없앤다는 것 자체가 지금 사회에선 사실상 불가능한 것 같긴 함.. 진짜 양질의 토론이다

 

통치자 입장에선 일리야 방식이 간편함 근데 국가적 발전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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