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본인이 겪은 심근경색 생존기, 초기 증상과 치료 과정, 교훈을 담은 경험담

안녕하세요

한 숨 돌리고 나니 뭔가 도움이 될 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의사이지만 심장내과나 흉부외과 전문의는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판단은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목차

배경

저는 41세 남성으로, 과체중(표준 체중 대비 15%) 상태였고 혈압약과 콜레스테롤 약물을 복용 중이었습니다.

심근경색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던 저는 심근경색 증상을 겪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치료를 받으며 생존했습니다.

 

기초 상식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 심장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협심증, 심근경색, 심정지로 진행됩니다.
주요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 과체중, 고지혈증, 흡연, 유전력.

치료 방법은 혈관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 또는 개흉술을 통한 우회 수술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수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제공됩니다.

 

경과

심근경색 전날, 과로와 음주 후 자고 일어나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습니다. "살면서 전혀 겪어 본 적 없는 통증"이라는 느낌이었고, 심장내과적인 통증의 특징인 방사통(왼쪽 어깨와 팔로 퍼지는 통증)을 동반했습니다.

결국 통증이 심해져 119를 불러 응급실로 이송되었습니다. 응급실에서 심전도와 검사 결과, 급성 심근경색이 진단되었고, 빠르게 혈관조영술과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빠른 대처로 합병증 없이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 및 교훈

심근경색 증상: 가슴의 심한 압박감, 통증이 턱, 어깨, 팔로 퍼짐.
예방: 고혈압, 고지혈증, 과체중 관리, 금연, 유산소 운동.
빠른 대처가 생존율과 합병증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도움을 주신 명지병원 의료진과 고양행신소방서 119 대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무명의 더쿠